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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여행 중 꼭 먹어야 하는 음식 - 쓰촨편 Best 5
    중국 여행 2020. 4. 6. 17:00

    한국에서는 촨차이라고도 불리는 쓰촨 요리. 쓰촨 요리를 생각하면 어떤 색깔이 머릿속을 스치시나요? 바로 빨간색일 겁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왜 쓰촨 요리는 전부 빨간색 이미지가 우리 머릿속에 있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기후적인 문제입니다.
    쓰촨지방은 중국 서부쪽에 위치합니다. 그 지방의 기후는 고온다습입니다 그리고 기온 차이의 폭이 매우 크며 습도가 매우 높아서 음식이 빨리 부패할 수 있는 기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 등을 보관하기 위해서 향신료와 소금 등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몸에 땀을 내서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쓰촨 요리중 꼭 먹어야 하는 요리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훠궈 火锅

    쓰촨 훠궈 진정한 매운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쓰촨 훠궈를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훠궈는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요리입니다. 한국의 샤부샤부와는 다르게 훠궈만의 알싸함과 얼얼함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죠.
    삶의 여유가 점점 없어지고 스트레스만 쌓여가는 이 시대를 사는 젊은 이들에게는 취향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훠궈의 유리는 이러합니다.
    쓰촨 지역 항구에서 고기를 팔던 상인들이 손님에게 팔 수 없었던 특수 부위나 내장 등을 매운 국물에 넣어 먹던 게 유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국의 뒷고기와 유래가 비슷하네요. 정육을 하고 남은 애매한 부위들을 구워드시던 관습이 유래가 되어 지금은 곳곳에서 뒷고기 집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쓰촨의 훠궈는 그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얼얼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라 향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꼭 쓰촨에 가서 진정한 훠궈를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마파두부를 생각했다면 잠시 그 생각은 한국에 두고 쓰촨의 진정한 마파두부를 맛보자. 


    두번째 마파두부


    두 번째 쓰촨 요리도 한국인에게 매우 익숙한 요리입니다. 마파두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 고 있는 맛을 상상하신다면 저는 정중히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국의 요리였던 짜장면이 한국에 들어와 한국 스타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 먹는 마파두부도 지금에 와서 한국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어떤 곳에서 먹으면 이게 마파두부인지 아니면 순두부찌개인지 하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습니다.
    그만큼 저희는 지금 한국에서 한국 스타일의 마파두부를 먹고 있는거죠.
    하지만 여러분이 쓰촨에 가셨다면 꼭 쓰촨 스타일의 마파두부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차원이 다른 얼얼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지의 마파두부에는 다양한 특색이 있습니다. 사실 이 특색은 가게마다 차이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정확한 사실은 산초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먹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입안이 얼얼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파두부의 유례는 작은 식당 주인인 Liu 아주머니는 남편의 직장 동료에게 이 마파두부를 만들어 주곤 하였습니다. 아주머니의 얼굴에 chen mapo 로 알려진 마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만든 구운 두부를 mapo Tofu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말로는 처음에는 돼지고기를 사용했지만 그 지역의 암염을 수송하기 위해 사용한 소들이 늙어 죽게 되었을 때 그 소를 먹기 위해서 마포두부를 사용하는데 넣었다고 합니다.

     


    탄탄면은 중국 쓰촨에서 필수인 요리이다. 


    3. 탄탄면 担担面


    땅콩기름이 들어간 담백하고 고소한 면. 하지만 이 지역이 쓰촨이라는 것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탄탄면은 "중국의 10대 유명 국수"로 선정됬을 만큼 맛이 좋습니다.
    한국의 음식과 비교하자면 비빔국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중국인들에게는 가볍게 먹기 좋은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아침으로 이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중국의 밀가루는 좋기 때문에 아침으로 밀가루 음식을 먹어도 속에서 탈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침으로 호빵이라고 하는 빠오즈와 만토우 등등을 먹습니다.
    쓰촨에 가셨다면 아침일찍 일어나 현지인들과 함께 현지식으로 아침을 드셔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양한 채소를 넣어 나만의 마오차이를 만들어 보자. 


    4. 冒菜

     

    사실 이 "모채"라고 하는 음식은 음식이 아닙니다. 이 것은 음식을 먹는 방법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마라샹궈"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들을 다 넣어서 특제 소스에 먹는 음식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가게마다 가격은 천차만별 그리고 자신이 어떤 재료를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러 간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듬뿍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돈은 나중에 생각하구요.

    이 음식도 쓰촨 요리에 걸맞게 기본적으로 빨간색입니다. 쓰촨 요리가 입에 맞다면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조합해 자신만에 맛있는 "모채"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쓰촨 요리 다운 롱초수. 매운 맛을 즐길 줄 아는 당신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청탕의 용초수 매운 음식이 약하면 이걸 먹어보자 


    5. 龙抄手용초수


    간단히 말해서 한국에 만둣국이랑 비슷합니다.

    이 요리는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청탕 즉 하얀국물이 베이스이고요.
    다른 한가지는 홍탕 즉 빨간 국물이 베이스입니다.

    쓰촨 여행을 갔는데 매운 음식을 못 드신다면 이 '용초수'를 적극 권해 드립니다. 중국음식에 적응을 못하시는 분들도 이 음식으로 시작하신다면 천천히 중국음식에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덜 자극적인 용초수부터 시작하여 쓰촨 요리의 꽃인 훠궈까지 꼭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쓰촨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입니다.
    그곳의 모든 것을 즐기는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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